2/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159.95(+0.37%) 43,621.16 나스닥 -260.54(-1.35%) 19,026.39 S&P500 5,955.25(-0.47%) 필라델피아반도체 4,888.88(-2.29%)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 부진 등에 경제 악화 가능성이 나오며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지만,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소비자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악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하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소득과 사업,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72.9로 전월대비 9.3포인트 떨어졌음.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임곗값(80)을 밑돌았다. 이와 관련 CNBC는 지난주 나온 美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의 신중한 수익 전망과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1월 경기선행지수(LEI) 등과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3월4일까지 유예한 관세 시행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달 위험한 도박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면서 "3월4일에 접어들면서 해당 통화의 가격 변동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69.2%, 동결 확률은 30.8%로 반영됐다.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이 전일대비 6.4%포인트 높아지고 동결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다.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4.9%로 전일대비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95.1%)과 50bp 이상 인하 가능성(74.6%)은 모두 전일대비 상승했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 2%로 회복될 것이란 확신이 설 때까지 적절히 제약적인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정책 변화와 관련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우선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美 경기둔화 우려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7달러(-2.50%) 급락한 68.9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 우려 지속 속 경기 둔화 우려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경기 비관론 속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금속/광업,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지주사, 보험, 식품/약품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8.39%)가 유럽 판매 급감 소식에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붕괴됐으며, 엔비디아(-2.80%)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0.02%), 마이크로소프트(-1.51%), 알파벳A(-2.14%), 메타(-1.59%), 넷플릭스(-1.14%)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비트코인 급락 속 코인베이스(-6.42%), 마라홀딩스(-10.62%),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41%)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큰 폭 하락했다. 팔란티어(-3.13%)는 美 국방부가 매년 예산을 8%씩 삭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이날 지난해 회계 보고서 제출 마감 연장 시한이 만료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76%)는 급락했다. 반면, 美 최대 건축자재, 주거용품 소매 업체인 홈디포(+2.84%)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최근 실적 전망치 실망감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월마트(+4.29%)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일라이 릴리(+2.31%)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고용량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방침을 밝힌 가운데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