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670.25(-1.55%) 42,520.99 나스닥 -65.03(-0.35%) 18,285.16 S&P500 5,778.15(-1.22%) 필라델피아반도체 4,604.51(+0.64%)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정대로 발효됬고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된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카드로 보복관세를 시사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0시부터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관세를 발효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한 달간 유예했던 25%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 관세에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이에 각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캐나다는 총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수입품에는 이날부터 관세를 부과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근거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대두와 육류, 해산물, 채소, 과일, 축산품에 관세를 10%에서 최대 15%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15개 미국 기업을 수출입과 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명단에 추가했다. 멕시코의 경우 오는 9일 관세•비관세 조치를 통해 맞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보복관세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의 트뤼도 주지사에게 설명 좀 해달라"며, "그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우리의 상호관세는 즉시 같은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월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예고한 상호관세를 캐나다에는 즉시 부과할 수 있다는 뜻도 시사했다. 관세 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ISM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인사도 관세 강행과 경기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일부 관세의 영향이 인플레이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고려하고 있다"면서 "올해 나중에 효과의 일부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데 대해 "그것은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지난 2018~19년을 돌이켜보면 관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주요 소매업체인 타겟이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점도 소비심리 악화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7.7%까지 하락했다. 반면, 상반기 내 25bp 인하 확률은 50.9%, 50bp 인하 확률은 29.5%까지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OPEC+ 증산 소식 등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1달러(-0.16%) 하락한 68.2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유로화 강세 속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등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자동차, 보험, 음식료, 에너지,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운수, 화학, 지주사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재생에너지,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6.34%), 웰스파고(-4.84%), JP모건체이스(-3.98%), 씨티그룹(-6.25%), 모건스탠리(-5.74%) 등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테슬라(-4.43%)는 中 판매량 급감 소식 등에 큰 폭 하락했다. 애플(-0.88%), 메타(-2.30%), 넷플릭스(-0.12%) 등도 하락했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 지속 속 GM(-4.56%), 포드(-2.88%) 등 자동차 업체들이 하락했고, 타겟(-3.00%)은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하락했다. 베스트바이(-13.30%)는 호실적 발표에도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코리 배리 최고경영자 발언 속 급락했다. 반면, 엔비디아(+1.69%), 알파벳A(+2.34%), 마이크로소프트(+0.03%)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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