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 -890.01(-2.08%) 41,911.71 나스닥 -727.90(-4.00%) 17,468.32 S&P500 5,614.56(-2.70%) 필라델피아반도체 4,405.09(-4.85%) 뉴욕증시는 오는 12일 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적인 경기 악화를 감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급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해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는 있을 것", "지금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려 하고 있고 이것은 아주 큰 일로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장기적인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최근 주가지수의 조정폭에 대해 "공정하게 말하면 많이는 아니다"라며,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고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지만 1분기 GDP 감소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경제지표 후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당초 예상보다 공격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기업 투자를 지연시키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과 금융여건 긴축을 유발할 수 있다"며,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12개월내 경기 침체 확률을 종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체이스도 올해 美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1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 중간값은 3.1%로, 1월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향후 1년간 가계 재정 상황이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가구는 27.4%로, 1월보다 6% 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침체 우려 확산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38.1%까지 상승했다. 다음주 금리 동결 가능성을 95.0%로 전장보다 3.0%포인트 낮아졌다. 국제유가는 트럼프發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1달러(-1.51%) 하락한 66.0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경기 침체 감수 시사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화학,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보험, 제약,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애플(-4.85%), 엔비디아(-5.07%), 마이크로소프트(-3.34%), 아마존(-2.36%), 알파벳A(-4.49%), 메타(-4.42%), 테슬라(-15.43%)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UBS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약 5년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4.15%), 뱅크오브아메리카(-3.79%), 씨티그룹(-4.33%), 웰스파고(-6.01%), 모건스탠리(-6.37%), 골드만삭스(-5.00%) 등 은행주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고, 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속 코인베이스(-17.58%), 마라홀딩스(-16.29%), 마이크로스트래티지(-16.68%)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11.47%)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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