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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굿모닝! 글로벌 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5-04-09조회수 : 1,070

4/8(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320.01(-0.84%) 37,645.59
나스닥 -335.35(-2.15%) 15,267.91
S&P500 4,982.77(-1.57%)
필라델피아반도체 3,562.94(-3.57%)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50%의 추가 관세로 대응하면서 104%의 높은 고율 관세가 적용됬다. 이에따라 美/中 관세 전쟁이 격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추가하기로 하면서 美/中 관세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백악관은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9일부터 중국에 예고한 104%의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50%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관세 인상을 강행할 경우 자국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산 농산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금육 수입 중단,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서비스 제한과 지식재산권 조사, 미국 영화 수입 제한 등 최소 6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美/中 관세 전쟁 격화 속 위안화 가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날 7.42위안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동조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교역을 호혜적으로 만들기 위해 관세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협상이 가능하지만, 단기에 관세 면제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 고문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한다면 언제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지금 당장은 한국과 일본과 같은 동맹국과 무역 파트너를 우선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관세에 대한 우려를 이어갔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는 (우리가) 모델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며, “그처럼 높은 비용이 얼마나 빠르게 또는 완전히 소비자에게 전가될지, 또 기업과 소비자가 어느 정도까지 억제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의 신중한 통화정책을 강조. 시장에서도 관세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25년 동안 기술주를 다루면서 닷컴 버블과 폭락, 금융위기, 유럽 부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그사이의 모든 것을 경험했지만 트럼프의 관세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참사"라며, "그것은 순전히 그가 자신에게 가한 것이고 단기적 고통에 대한 논리가 크게 잘못 계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한때 36.48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급등해 52.33에 마감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美/中 관세 전쟁 격화 등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2달러(-1.85%) 하락한 59.5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경기침체에 따른 美 시장 이탈 우려 등에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中 관세 전쟁 격화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자동차, 운수, 에너지, 기술장비,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음식료,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애플(-4.98%), 마이크로소프트(-0.92%), 엔비디아(-1.37%), 테슬라(-4.90%), 아마존(-2.62%), 알파벳A(-1.40%), 메타(-1.12%)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애플은 4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총 1위에서 밀려났다. AMD(-6.4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14%), 인텔(-7.36%) 등 반도체 업체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포드(-5.95%), GM(-2.41%) 등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속 엑슨 모빌(-2.11%), 셰브론(-2.30%) 등 에너지 업체들이 연일 하락했고, 비트코인 급락 속 코인베이스(-3.69%),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26%), 마라홀딩스(-6.57%)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하락했다. 알리바바 ADR(-6.24%), 바이두 ADR(-3.64%), 징동닷컴 ADR(-2.65%) 등 중국 기업들도 연일 하락했다. 반면, 록히드 마틴(+2.91%)은 베트남이 트럼프 행정부와 상호관세를 협상하기 위해 미국산 군수품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5.41%)은 美 정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해 정부 지급금을 예상보다 높게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폭 상승했다. 일라이릴리(+0.35%)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 등에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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